[네오스마트펜][앱 추천]교사들이 추천하는 수업용 앱과 웹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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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이 추천하는 수업용 앱과 웹 10가지

붙잡고 있으면 눈 깜짝 할 사이에 시간을 훌쩍 흘려보내주는 스마트폰, 어떻게하면 좀 더 유용하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다음은 교사들이 추천하는 앱과 웹 10가지를 소개한 기사이다. 생산성을 높여주는 앱/웹과 함께 스마트폰을 더 똑똑하게 사용해보자.
혼자 알기 아까운 것들이 많다. 여운이 가시지 않는 영화와 자꾸 생각나는 맛집, 참 괜찮은데 아직 짝꿍이 없는 친구…. 그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 웹과 앱을 잘 쓰고 있는 현직 교사들에게 혼자 알기 아까운 웹·앱을 물어 추렸다. 활용해 볼 만한 서비스가 있는지 둘러보자.

1. 드롭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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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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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는 PC와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모든 것을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워드 파일과 프리젠테이션 파일, PDF나 사진 파일, 음성메모 등 다양한 형식을 저장하고 확인할 수 있다.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검색할 수도 있다. 기기간 동기화 기능도 기본 지원한다.

박승훈 김해외국어고등학교 교사는 “에버노트에서 특히 윈도우 용 에버노트에 있는 ‘가져오기 폴더’라는 기능이 업무에 많은 도움을 준다”라고 말했다. 에버노트는 이미지나 PDF 파일 등을 저장할 수 있는데, 내 PC 폴더에 파일을 넣으면 에버노트 속 지정된 노트북 및 노트북에 포함된 노트에 자동으로 파일이 추가되는 기능이다. 박 교사는 “학교에 있으면 공문을 많이 받는데, 공문을 에버노트에 넣어 놓으면 나중에 검색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어 편리하다”라고 설명했다.

박승훈 교사는 또한 “학생들을 관찰하는 행동발달사항을 기록할 때도 좋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그 학생의 인상적인 말이나 행동을 보면 그때마다 에버노트에 기록해두는 식이다. 기록을 할 때는 학생 이름을 태그로 걸어 저장한다. 1년이 지나면 학생에 대한 기록이 훌쩍 쌓여 있어 생활기록부를 작성할 때 유용하다고 박 교사는 설명했다.

 

3. 한컴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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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오피스’는 ‘아래아한글’ 문서(HWP)를 완벽히 쓸 수 있는 앱이다. 한컴이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PC에서 만든 것과 거의 동일한 문서를 만들 수 있다. 안드로이드와 iOS용 모두 나와 있다.

양명우 숭의여자고등학교 영어교사는 “아직까지 학교 현장에서는 HWP 문서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라며 “그래서 교사들도 한글 문서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스마트폰에서 호환 가능하게 해주는 아주 유용한 앱”이라고 한컴오피스를 추천했다. 양 교사는 “무료인 한컴뷰어 앱이 있지만 유료버전인 한컴오피스를 사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라며 “한글 문서를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다는 장점 이외에도 한글 문서를 스마트폰 공통 파일인 PDF로 쉽게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스마트폰의 다양한 PDF 편집 앱들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덧붙였다.

4.패들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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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들렛’은 담벼락을 만든 뒤 여럿이 함께 담벼락 위에 이미지나 링크, 워드문서, 동영상 등을 올려서 자료를 보여주는 웹기반 서비스다. 협업을 할 수 있는 서비스는 많지만 패들렛은 자료 배열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훨씬 직관적으로 자료를 정리할 수 있다.

이희진 대구 칠성초등학교 교사는 패들렛이 “로그인이나 권한부여 없이 페이지에 접근해 글을 쓰고 자료를 공유를 할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이희진 교사는 “로그인이 필요 없다는 장점은 수업할 때 매우 좋다”라며 “한국 법에서 만 14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자신의 정보만으로 어떠한 웹사이트에도 가입할 수 없어서 가입·로그인 자체가 큰 장벽인데, 패들릿에선 그게 해결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영타가 서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활동에서는 로그인하는 과정만 수십분이 걸리기 때문에 더 효율적이다”라고 덧붙였다.

5. 익스플레인 에브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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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레인 에브리싱’은 태블릿 화면을 녹화해주는 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교사가 필기를 하거나 사진을 확대·축소하는 등의 장면을 녹화해준다. 교사가 얘기하는 것도 녹음해 입힐 수 있다. 작업물은 동영상 파일 형태로 출력되고, 유튜브에 공유할 수 있다. 익스플레인 에브리싱으로 동영상 강의를 뚝딱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안드로이드와  iOS용 모두 나와 있다.

허두랑 부산 용수초등학교 교사는 익스플레인 에브리싱을 추천하며 이 앱을 ‘거꾸로교실’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거꾸로교실은 원래 교실에서 하던 강의식 수업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학생들이 수업 전에 미리 보도록 하고 교실에서는 강의 대신 토론이나 실험, 역할극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6. 픽스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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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스그리드’는 여러 장의 사진을 한 장의 사진으로 합쳐 주는 앱이다. 현재 아이폰용만 나와 있다. 픽스그리드 앱으로 사진틀 60개와 둥그런 모서리, 다양한 종류의 배경 패턴들로 자유롭게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이 앱을 추천한 양명우 교사는 “PDF 파일도 좋기는 하지만 학생들이 여전히 가장 다루기 쉽고 좋아하는 파일 양식은 사진 파일”이라고 말했다. 양 교사는 “시험이 끝나고 답을 맞추는 경우 보통 반장이 답을 불러주고 아이들이 답을 맞추는데, 아이들의 소음 때문에 잘 안 들려 제대로 답을 맞추기가 힘든 상황”이라며 “이 상황에서 답지를 사진으로 찍은 뒤 사진 두세개를 하나의 사진으로 만들어 아이들에게 문자메시지나 e메일로 보내주면 집에서 언제든지 쉽고 정확하게 답을 맞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활용법을 소개했다.

7. 워드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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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프레스’는 전세계 웹사이트 가운데 20% 이상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다루기 편리한 콘텐츠관리시스템(CMS)이다.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설치형 블로그로 쓰거나 기업 홈페이지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 국내에선 서울시청을 비롯해 삼성, LG, CJ, 블로터닷넷 등이 워드프레스를 활용해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이준섭 교사도 ‘ewha.in(이화인)’이라는 워드프레스를 활용한 웹사이트를 개설해 교사와 학생이 하고 싶은 말을 나눈다. 이준섭 교사는 “교사들이 돌아가면서 재밌는 일상이나 학교의 문제점에 대해서 발언하고, 익명으로 공동체 문제에 대해 발언하는 학생들도 있었다”라며 “가끔 글이 등록되면 조회수와 반응이 매우 좋아서, 기존 가정통신문이나 공지사항이나 파편화된 페이스북 타임라인에서 불가능했던 이슈 나누기와 토론이 가능해졌다”라고 전했다.

8. 슈퍼Q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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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QR’는 스마트폰을 QR코드 생성기로 만들어 주는 앱이다. 데이터를 가져와 QR코드를 만들 수 있고, 공유도 할 수 있다.

양명우 교사는 “요즘 교육 현장에서 QR코드를 활용한 수업이 많이 시도되고 있다”라며 “교실의 많은 학생들이 자기 스마트폰을 활용해 과제를 수행하고자 할 때 간단하게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도 교사가 지정한 텍스트와 웹사이트 등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양 교사는 특히 “이를 구글이나 네이버 문서 등과 병행해 사용하면 학생들의 주소록 및 설문조사를 스마트폰 하나로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9. IFT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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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TTT’는 ‘IF This, Then That’의 약자다. 그대로 해석하면 ‘만약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그때는 이렇게 하라’는 의미다. 일종의 자동화 앱이다. 앱과 앱을 더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앱들의 다양한 조합으로 정의한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하게 하는 것이다. 여기에 쓸 수 있는 서비스는 페이스북부터 에버노트, 블로거, 드롭박스, 인스타그램, 구글캘린더, 구글안경, 필립스 휴 등 현재 등록된 수만도 104가지이며, 지금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준섭 교사는 “IFTTT를 활용해 학교 게시판의 RSS 피드를 학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로 자동 전송해 공지사항과 가정통신문을 자동으로 페이스북에 있는 재학생과 졸업생, 학부모에게 늦지 않게 배달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또 IFTTT를 활용해 인스타그램 사진을 자동으로 플리커 계정에 복사되게 했다. 이 사진은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자동으로 올라간다. 이준섭 교사는 “재미있는 사진과 영상으로 일상으로 나누며 분위기가 활기차게 됐다”라고 말했다.

10. 캠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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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스캐너’는 스마트폰을 스캐너로 만들어 주는 앱이다.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에서 쓸 수 있다. 문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뒤 PDF 형태로 저장하게 돕는다. 스캔한 글자가 텍스트로 저장되므로 메모나 화이트보드, 시간표, 책이나 발표 자료를 스캔해서 키워드만 검색하면 바로 문서를 찾아낼 수 있어 교사가 쓰기 좋다.

심인정 충남 대술중학교 기술교사는 “PDF 파일을 제공하지 않는 문제집 본문 등을 스캔할 때 캠스캐너를 쓴다”라며 “자동적으로 서류 모서리를 찾아 인식하기 때문에 깔끔하게 스캔되는 장점도 있다”라고 캠스캐너를 추천했다. 심인정 교사는 “특히 문서 공유 기능과 다양한 기기에서 동기화되는 점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준섭 교사는 컴스캐너와 비슷한 아이폰용 앱인 ‘터보스캔‘을 추천했다. 이 교사는 터보스캔으로 만든 파일을 바로 드롭박스로 보내 쓴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bloter.net/archives/19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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